2021-07-13 10:12

에이치라인해운, LNG연료선박 9척으로 확대 추진

남부발전․현대삼호重과 18만t급 2척 신조 협약…내년 발주


국내 해운업계 최초로 LNG(액화천연가스) 연료로 가는 선박을 운항 중인 에이치라인해운이 해당 선단 확대를 모색한다. 이 선사는 한국남부발전과 LNG 연료 추진 벌크선 2척을 발전용 석탄 수송에 투입하는 데 합의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과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사장은 지난 7일 서울 소공로 더플라자호텔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산업정책실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과 ‘발전공기업 최초 LNG연료추진선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에이치라인해운은 협약을 계기로 LNG 연료를 쓰는 18만t(재화중량톤)급 케이프사이즈 벌크선 2척을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지어 기존 운항선박과 대체한다는 구상이다.
 
현재 이 선사는 총 6척의 케이프사이즈 벌크선을 남부발전과 맺은 장기수송계약에 투입 중이다. 18만t급 3척, 15만t급 3척이다. 기존 18만t급 선박 중 10년 안팎의 계약기간을 남겨둔 선박이 교체 대상이다.
 
남부발전은 내년에 신조선을 발주해 2023년 하반기 완공한다는 목표다. 벙커C유 대신 LNG를 연료로 쓰는 선박을 운항해 온실가스를 30%, 미세먼지를 99%까지 줄여 국제사회의 탈탄소 정책에 부응한다는 구상이다.

발전사는 에이치라인해운을 비롯해 SK해운 팬오션 SW해운 대한해운 우양상선 KC마리타임 등 7곳의 선사와 총 15척의 장기용선 계약을 맺고 있다. 남부발전 전체 운항선단의 40%를 에이치라인해운이 이끌고 있다.

 
▲남부발전 이승우 사장, 산업통상자원부 강경성 실장, 에이치라인해운 서명득 사장, 한국조선해양 가삼현 사장(왼쪽부터)은 지난 7일 LNG연료추진선 도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발전사와 최종 계약에 도달할 경우 에이치라인해운은 LNG연료 선단을 9척으로 늘릴 수 있게 된다.

이 선사는 앞서 지난 2018년과 2019년 현대삼호중공업에 18만t급 벌크선을 각각 2척씩 나눠 발주한 데 이어 올해 4월 중국 칭다오베이하이조선에 21만t급 뉴캐슬막스 선박 3척을 발주했다. 
 
첫 2척인 <에이치엘에코>(HL ECO) <에이치엘그린>(HL GREEN)은 지난해 12월 인도돼 곧바로 포스코가 호주에서 수입하는 철광석 수송에 투입됐다. 에이치라인은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짓고 있는 나머지 2척을 올해 연말과 내년 초 인도받아 현대제철에 장기 대선할 예정이다.

중국에서 짓는 선박은 2023년 3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영국․호주 광산회사인 리오틴토가 중국에 수출하는 철광석 수송에 나선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이와 별도로 이달 초 현대삼호중공업에 17만4000㎥급 LNG운반선 1척을 발주하는 등 신조선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선가는 1억9080만달러다.

회사 관계자는 “남부발전에서 LNG 연료 선박 도입을 검토하고 있고 우리는 LNG 연료 선단 확대를 원하고 있어 서로 이해가 맞았다”며 “다만 최종 계약을 아직 체결하지 않은 상태라 향후 상황은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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