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2 17:41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데 들어가는 부대비용이 적지않아 여행자들에게 큰 부담이 될 전망이다.
서울에 거주하는 사람이 승용차편으로 인천공항에 도착, 2박3일간 해외출장을 다녀온다고 가정했을 때 항공료 외에 부대적으로 들어가는 비용은 6만원이 넘는다.
우선 출장자가 인천공항에 가기 위해서는 40.2㎞ 길이의 공항 전용 고속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신공항영업소에서 내야 하는 통행료는 편도 6천100원이며, 경인고속도로를 통해 인천시내를 경유, 북인천IC로 진입하더라도 편도 3천원의 통행료를 내야 한다.
여객이 부담하는 공항이용료는 김포공항에 비해 66.7% 인상된 1만5천원이며, 관광진흥금 1만원은 별도이다.
공항 내 장기주차장 요금은 하루 8천원으로 3일간 이용하면 2만4천원을 내야 한다.
따라서 2박3일간의 해외출장자가 부담하는 고속도로 왕복통행료와 공항이용료, 관광진흥금, 주차요금을 모두 합산하면 6만1천200원 가량 된다.
공항버스 등 대중교통수단의 요금도 편도 5천∼1만5천원 사이에서 책정될 예정이기 때문에 부담이 크게 줄어들지는 않는다.
공항공사 관계자는 "공항 고속도로가 민자로 건설되다 보니 통행료가 다소 높게 책정돼 이용자들에게 부담을 주는 것이 사실"이라며 "앞으로 대중교통수단을 많이 이용하도록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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