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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08 13:04

기획/ ‘코로나·성수기 효과’ 컨선사들 3분기도 이익폭 네자릿수 폭증

HMM 누계 영업익 4.7조…11배 ‘껑충’
북미·유럽항로 평균 컨운임 세자릿수 상승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에도 올해 3분기에 내실을 크게 다지는 데 성공했다. 글로벌 주요 항만에서 물류 적체가 장기화되고 있는 게 운임 강세로 이어지면서 선사들은 시장 전망을 웃도는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글로벌 선사 10곳 모두 매출과 이익이 대폭 개선된 가운데, 우리나라 HMM(옛 현대상선)의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세 자릿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북미수출항로 누계 물동량 전년比 24%↑

원양항로 컨테이너 물동량은 보복 소비에 따른 수요 급증과 성수기 효과에 힘입어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미국 해운조사기관인 JOC피어스에 따르면 아시아 18개국발 미국행(북미수출항로) 2021년 1~9월 누계 물동량은 23.6% 증가한 1596만3600TEU로 집계됐다. 1위 중국은 22.3% 증가한 921만8400TEU, 2위 베트남은 37.2% 증가한 190만5600TEU, 3위 우리나라는 24% 증가한 84만1100TEU를 각각 기록했다. 

유럽항로 물동량 역시 북미와 마찬가지로 증가세를 보였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에 따르면 아시아 16개국발 유럽 53개국행(유럽수출항로) 1~9월 누계 물동량은 9.2% 증가한 1264만TEU였다. 중국에서 실린 화물은 11% 늘어난 950만6600TEU로 집계됐다. 

중국을 제외한 동북아시아발 화물 역시 9.7% 증가한 142만2400TEU를 기록했다. 반면 동남아시아에서 선적된 물동량은 0.4% 감소한 171만TEU로 침체됐다. 

공급망 혼란이 계속되면서 컨테이너 운임도 북미 유럽 모두 세 자릿수의 상승세를 시현했다. 

1~9월 북미 서안 평균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FEU)당 4851달러를 기록, 전년 2346달러와 비교해 2.1배(107%) 뛰었다. 동안도 전년 3234달러 대비 2.4배(137%) 오른 7660달러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아시아발 유럽행 평균 운임은 20피트 컨테이너(TEU)당 5614달러를 기록, 전년 898달러 대비 6.3배(525%)나 올랐다.

대만선사들 3분기 외형·내실 동시 사냥

HMM은 운임 상승과 초대형선 투입 효과 등에 힘입어 올해 3분기 2조원이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HMM은 3분기에 연결 기준 영업이익 2조2708억원, 순이익 2조2998억원을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771억원 246억원에서 영업이익은 8.2배(720%), 순이익은 95.8배(9479%) 폭증한 실적을 신고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1조7185억원에서 올해 4조164억원으로 2.3배(134%) 급증했다. 특히 영업이익률이 57%로 매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누적(1~9월) 영업이익은 4조6790억원, 당기순이익은 2조6644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1년 전의 4138억원 -128억원에 견줘, 영업이익은 11.3배(1033%)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4조4067억원에서 올해 9조3511억원으로 2.1배(112%) 성장했다.

대만 선사들도 3분기와 누계 실적 모두 외형과 내실을 동시 사냥하는 데 성공했다. 

에버그린의 3분기 매출액은 2.6배(161%) 급증한 1435억대만달러(약 6조1000억원)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61억대만달러(약 4조900억원)를 거둬, 전년 동기 111억대만달러에서 8.7배(767%) 폭증했다. 

누계 매출액 영업이익 역시 전년 대비 각각 134% 11배(1045%) 폭증한 3334억대만달러(약 14조1700억원), 1931억대만달러(약 8조1700억원)를 거뒀다. 

양밍해운은 3분기 매출액 954억5200만대만달러(약 4조1000억원), 영업이익 625억2200만대만달러(약 2조6800억원)를 각각 냈다. 매출액은 1년 전 같은 기간 388억5400만대만달러에서 146%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41억4400만대만달러에서 15배(1409%) 급증했다. 

누계 매출액은 2310억대만달러(약 9조9000억원)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52억4700만대만달러에서 119% 늘었으며, 영업이익도 50억대만달러에서 1339억5800만대만달러(약 5조7300억원)로 26.8배(2579%) 급증했다. 

완하이라인의 3분기 매출액은 3.6배(260%) 증가한 707억2700만대만달러(약 3조원), 영업이익은 22.4배(2144%) 폭증한 434억2900만대만달러(약 1조8600억원)를 달성했다. 

누계 매출액 영업이익 역시 각각 2.9배(192%) 20배(1897%) 증가한 1573억6000만대만달러(약 6조7400억원), 838억6200만대만달러(약 3조6000억원)를 신고했다.

 


중국과 일본을 대표하는 컨테이너선사들의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일본 3대 해운사(NYK MOL 케이라인)의 정기선 부문 통합법인인 오션네트워크익스프레스(ONE)는 2021 회계연도 2분기(7~9월)에 전년 6억300만달러에서 7.1배(612%) 개선된 42억9500만달러(약 5조1100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액도 전년 31억8100만달러 대비 138% 증가한 75억5700만달러(약 9조원)를 일궜다. 

상반기(4~9월) 매출액은 전년 59억1700만달러에서 2.3배(125%) 증가한 133억3300만달러(약 15조8700억원), 영업이익은 8억4600만달러에서 8.2배(722%) 급증한 69억5200만달러(약 8조2800억원)를 각각 달성했다. 

중국 코스코는 누계 매출액 238억3850만달러(약 23조1300억원), 영업이익 89억7990만달러(약 10조6000억원), 순이익 70억8460만달러(약 8조3600억원)를 각각 냈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2.2배(117%),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7.3배(1629%) 22.5배(2153%) 폭증했다. 

머스크 3분기 영업익 6조 돌파

유럽에 본사를 둔 컨테이너선사들의 수익성도 크게 개선됐다. 

덴마크 머스크는 영업보고서에서 2021년 3분기 해상운송 사업부문은 매출액 130억9300만달러(약 15조4700억원), 영업이익 53억3700만달러(약 6조3100억원)를 각각 거뒀다고 밝혔다.  영업이익은 전년 9억6800만달러 대비 5.5배(451%) 성장했다. 매출액도 전년 71억1800만달러와 비교해 84% 증가하며 외형 확대에 성공했다. 

누계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해상운송 사업부문 누계(1~9월) 실적은 매출액 336억4300만달러(약 39조8000억원), 영업이익 116억1700만달러(약 13조7400억원)를 각각 거뒀다. 전년에 견줘 매출액은 209억1800만달러에서 6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8억6800만달러에서 6.2배(522%) 개선됐다. 

프랑스 CMA CGM은 3분기 해상운송(컨테이너선) 사업부문에서 매출액 124억9000만달러(약 14조9000억원), 영업이익 60억8300만달러(약 7조2400억원)를 각각 거뒀다. 영업이익은 전년 9억5600만달러 대비 6.4배(536%) 성장했다. 매출액도 전년 62억300만달러와 비교해 101% 증가했다. 

해운사업부문 누계(1~9월) 실적은 매출액 310억5800만달러(약 36조9300억원), 영업이익 122억700만달러(약 14조5100억원)를 각각 거뒀다. 전년에 견줘 매출액은 169억2900만달러에서 83.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16억9200만달러에서 7.2배(622%) 개선됐다.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영업보고를 통해 3분기 영업이익이 34억5100만달러(약 4조1100억원)로 전년 4억200만달러와 비교해 8.6배(759%) 증가했다고 밝혔다. 같은 분기 매출액도 전년 35억1900만달러 대비 110% 신장한 73억9400만달러(약 8조8000억원)를 달성했다. 

누계 영업이익은 69억3800만달러(약 8조2600억원)로 전년 9억6500만달러 대비 7.2배(619%) 증가했다. 매출액도 전년 동기 105억2500만달러 대비 71% 증가한 179억4500만달러(약 21조3600억원)로 집계됐다. 

이스라엘 짐라인은 7~9월 세 달 동안 31억3600만달러(약 3조7300억원)의 매출액, 18억5900만달러(약 2조21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전년 동기 10억1300만달러 1억8900만달러에서 3.1배(210%) 9.8배(884%) 폭증한 실적을 신고했다. 

누적(1~9월) 영업이익은 37억달러(약 4조3700억원)로 1년 전의 2억8300만달러에 견줘 13배(1207%) 증가했다.

 


HMM, 화물 1개당 이익률 가장 높아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의 올해 3분기 TEU당 평균 영업이익도 전년과 비교해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덴마크 해운조사기관인 시인텔리전스에 따르면 스위스 MSC를 제외한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들은 올해 3분기 372억4000만달러(약 44조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누계(1~9월)로 따지면 약 800억달러(약 94조원)에 달한다. 4분기까지 합치면 올 한 해 전체 영업이익은 100조원 돌파가 유력해 보인다. 

시인텔리전스는 “2010~2020년 전 분기 영업이익이 378억6000만달러(약 45조원)였다. 그런데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2010~2020년 전체와 비교해 두 배 증가했다”며 “이것은 전례없는 수준의 수익성”이라고 강조했다. 

TEU당 가장 높은 영업이익을 기록한 선사는 짐라인으로 2103달러를 기록, 전년 248달러 대비 8.5배(749%) 급증한 실적을 신고했다. 짐라인의 2016년 TEU당 평균 영업이익은 -12달러였지만 이듬해 78달러를 기록하며 흑자 전환했다.

짐라인 다음으로 가장 많은 영업이익을 일군 HMM은 전년 227달러 대비 8.4배(736%) 폭증한 1897달러를 달성했다. HMM은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영업손실을 냈지만 2020년 초대형선 도입과 운임 상승에 힘입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3위 ONE의 TEU당 평균 영업이익은 전년 197달러 대비 6.9배(585%) 증가한 1350달러로 집계됐다. 4~5위는 하파크로이트 코스코로 전년 138달러 54달러 대비 각각 8.2배(717%) 19.6배(1849%) 증가한 1130달러 1056달러를 신고했다. 

이 밖에 CMA CGM은 전년 182달러에서 6.3배(529%) 늘어난 1144달러, 머스크는 147달러에서 5.6배(456%) 신장한 818달러를 각각 거두며 6~7위에 자리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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