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14 17:47
대한통운은 13일 임원회의를 개최하고 리비아공사를 수행하되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해서 승계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대한통운은 법정관리 중인 점을 들어 리비아 공사에 대한 자금관리 등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원활한 공사 수행을 위해 별도의 자회사를 설립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통운은 공사 중단시 국가의 이미지 및 해외건설공사의 신용하락 등 국가에 미치는 영향이 막대하여 국익차원에서 리비아공사를 승계키로 하였다고 말하고, 현재의 상태를 그대로 인수할 경우 자금부족 등의 이유로 공사가 진행되지 못하고 또다시 중단위기에 처하게 되어 현재보다 더 큰 국가적 분쟁이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리비아공사를 정상적으로 완공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채권단의 지원과 함께 세가지 사항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말하고 정부 및 채권단에 요구키로 했다.
첫째, 법정관리 중인 대한통운이 공사를 위한 신규자금을 조달할 수 없으므로 채권단의 공사자금 지원 및 정부의 리비아 미수금 회수등에 대한 보장
둘째, 공사이행보증 등 보증기간연장 및 각종 공사 자재조달을 위한 신용장 개설 보장
셋째, 리비아 1단계공사 누수하자에 대한 책임한계를 명확히 해 줄 것을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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