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20 17:42
ADB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 3.9%로 하향조정
(서울=연합뉴스) 김문성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당초 전망치 6.0%에서 3.9%로 하향 조정했다.
ADB는 19일 발표한 아시아 경제회복에 관한 보고서에서 한국의 경제성장률이 수출감소와 세계 경기 둔화 등으로 지난해 9.2%에 비해 낮아질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
이는 우리정부의 목표치 5.0-6.0%, 국제통화기금(IMF)과 세계은행의 전망치 각6.5%에 비해 크게 낮은 것이다. ADB는 지난해 9월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을 6.0%로 전망했었다.
ADB는 "기업구조조정이 난항을 겪고 있고 금융시스템에 아직 위험이 상존하고 있다"며 "전자제품의 수출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현대와 대우 등 주요 재벌의 구조조정이 아직 미흡하며 노동조합의 저항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실업자 증가도 구조조정을 가로막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