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4-02 17:48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경인항운노조(위원장 이강희)가 2일 현대차 관련제품에 대한 하역작업을 거부키로 한 방침을 일단 보류했다.
이에 따라 이날 낮 12시께 고철을 싣고 인천항에 입항한 에버시(4천480t급)호 등 현대 관련제품을 싣고 입항한 선박 3척에 대한 하역작업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
항운노조측은 "2일 오후 1시부터 현대상선, 인천제철 등 현대계열사 제품에 대한 하역작업을 일체 거부키로 했으나, 오후 4시 30분 있을 유관기관 회의 결과를 지켜본 후 작업거부 돌입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고 밝혔다.
항운노조측은 그러나 "회의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할 경우 이날 하루동안 현대 관련 제품을 싣고 입항 예정인 선박 5척에 대한 화물 하역작업을 중단한다는 방침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유관기관 대책회의는 이날 오후 4시 30분께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청장실에서 인천해양청, 기아차 관계자 및 대한통운, 한진 등 하역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
경인항운노조는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30분께 인천항 4부두에서 2천여명의 조합원이 참석한 가운데 "기아차 수출차량 선적항으로 인천항을 계속 이용해 줄 것" 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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