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KR)은 지난 16일 부산 누리마루 에이펙 하우스에서 2023 선박 풍력 추진 기술 국제 콘퍼런스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엔 한국선급 송강현 친환경선박해양연구소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 류민철 PD, RISE 소피아 베르너 수석연구원 등이 강연자로 나서 ▲온실가스 규제에 대응한 풍력 추진 기술 현황 ▲풍력 추진 기술 개발과 실선 검증 ▲로터세일 윙세일 등의 풍력 추진 시스템 소개 ▲선박 운항 측면의 풍력 추진 기술 도입 영향 등의 주제를 발표했다.
한국선급은 국제적으로 강화되고 있는 환경 규제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려고 다양한 방안이 논의되는 가운데 선박 풍력 추진 보조기술은 온실가스를 감축하는 핵심 기술로 떠오르고 있다고 행사 개최 배경을 전했다.
한국선급과 스웨덴국영연구소(RISE) 해양산업통합클러스터(MacNet)가 공동 개최한 행사엔 HD현대그룹 대우조선해양 등 국내 조선소를 비롯해 RISE 크리스티안 핀스고르(Christian Finnsgård) 해양연구소 부사장, KEIT 전윤종 원장 스웨덴대사관 다니엘 울벤(Daniel Wolvén) 대사 등이 참석해 풍력 추진 기술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한국선급 이형철 회장은 “강화되는 환경 규제에 효율적으로 대응하려면 조선소 선사 연구소 선급협회 등 해사업계의 긴밀한 정보 교류가 필수적”이라며 “이번 콘퍼런스로 고객들이 풍력 추진 기술 정보를 얻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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