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해운협회는 해양수산부가 추진 중인 ‘해양 원격 의료 지원 사업’에 올해 17척의 선박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와 부산대병원 해양의료연구센터는 2015년부터 ‘해양 원격 의료 지원 시범사업’을 통해 선박과 의료센터를 위성통신으로 연결해 의료 서비스 접근이 제한된 선원의 건강 관리와 상황 대처를 지원하고 있다.
사업 첫해부터 지난해까지 10년간 의료서비스를 받은 사례는 10만9312건에 이른다. 올해는 회원사 선박 55척 사업에 공모해 17척이 선정됐다.
한국해운협회 양창호 부회장은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해져 선원의 생명과 건강을 보호할 수 있게 됐다”며 “협회는 해수부와 긴밀히 협력해 더 많은 선사들이 이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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