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양경찰서는 짙은 안개 기간을 맞아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해 해역별 특성을 반영한 농무기 해양 사고 대비를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고 9일 밝혔다.
여수해경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5년까지 최근 5년간 총 1466척 해양 사고 중 농무기 기간(3~7월)에 600척(40.9%)의 사고가 발생하는 등 안개가 잦은 계절에 해양 사고 위험성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짙은 안개 기간 중 선박별 해양 사고는 ▲어선 273척(45.5%)으로 사고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레저선박 113척(18.8%) ▲낚시어선 102척(17%) 순으로 사고가 발생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사고 원인별로는 해양 종사자의 부주의에 의한 사고가 239척(39.8%)으로 가장 많았으며 ▲정비 불량 186척(31%) ▲관리 소홀 120척(20%) 순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여수해경은 사고 다발 해역에 현장 세력을 집중 배치해 경비함정 및 해상교통관제센터(VTS)와 선박 관제·순찰을 강화하고, 해양 기상 정보를 어선과 항행선박에 신속히 전파해 피항 조치 등 선제적 대응에 나선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짙은 안개 기간에는 해양 사고 발생 우려가 높은 만큼 해상 교통 질서 준수와 함께 저시정 등 기상악화 시 무리한 조업과 운항을 하지 않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