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장 우루무치개방구에서 스마트철도 신속통관 개혁 방안이 시행돼 기업들의 통관 시간이 대폭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우루무치세관은 “스마트철도개방구 신속통관 개혁 방안이 중국-카자흐스탄 국경지대인 훠얼궈스개방구와 우루무치국제육항구 등에서 시행됐다”고 밝혔다.
중국철도개방구가 첫 시행한 개혁 방안엔 스마트신고, 스마트검사, 정보공유 방식 등이 담겨 있다.
우루무치세관에 따르면 ‘스마트철도개방구+현지신속통관’ 개혁 방안의 시행으로 수입 화물 통관 시간이 약 70% 단축됐으며, 수출 화물 통관 시간도 1시간으로 줄었다.
우루무치세관 관계자는 “이전에 수입 화물이 입경 후 통상 개방구에서 검사, 환적, 운송수속 등에 2~3일이 소요됐는데 스마트철도개방구+현지신속통관 개혁 후에는 10여 시간 내에 모든 수속을 마치고 개방구를 떠나게 돼 비용이 대폭 절감되고 있다”고 말했다.
중국철도우루무치구그룹 훠얼궈스역 리안강 부주임은 “스마트철도개방구+현지신속통관 개혁은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공유해 열차의 운행 및 화물통관정보를 통제함으로써 열차차량회전율을 20% 이상 제고시킬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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