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11 13:05

인천공항, 하와이 경유 美 항공화물 노선 개설

에어프리미아·아마존에어카고 협력…미주 공급 확대


인천공항에서 하와이를 경유해 미국 내륙 주요 지역으로 화물을 운송하는 환적 노선이 신설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지난 9일부터 신규 환적 노선인 ‘알로하 익스프레스(Aloha Express)’의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에어프레미아의 인천-호놀룰루 여객편에 화물을 실어 운송한 뒤, 호놀룰루에서 아마존에어카고의 화물기로 미국 45개 거점으로 연결하는 구조다.

인천-미주 구간은 전자상거래 화물 수요 증가로 물동량이 꾸준히 늘고 있지만, 항공화물 수요가 가장 많은 노선인 만큼 성수기마다 공급 부족에 따른 운임 상승과 수출 지연이 반복돼 왔다. 인천공항공사는 새로운 환적 루트가 이 같은 애로사항을 완화하는 한편, 인천공항의 미주 화물 네트워크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공사는 호놀룰루가 아시아에서 가장 가까운 미국 영토라는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이 루트를 이용하면 일반 직항 대비 운송 시간과 비용을 최대 20% 이상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공사 측은 “미국에서 가장 많은 화물기를 보유한 아마존에어카고가 본토에서 호놀룰루까지 아마존 상품을 수송한 뒤 복귀할 때는 빈 비행기로 운항한다는 점에 착안해 환적 루트를 개발하게 됐다”며 “이를 기반으로 올해 7월 인천-호놀룰루에 신규 취항한 에어프레미아와 함께 3자 간 협의를 진행해 알로하 익스프레스를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은 “새로운 루트를 통한 인천공항의 미주-아시아 운송 경쟁력 향상이 기대된다”며 “지정학적 위기가 가속화되는 상황에도 새로운 화물노선과 수요를 발굴해 글로벌 물류 허브 공항으로 인천공항만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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