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저우항에서 올해 1~6월 처리한 컨테이너가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저우시항무국에 따르면 올해 1~6월 광저우항의 컨테이너 취급량은 1382만TEU로, 전년 동기 대비 8% 증가했다. 같은 기간 광저우항의 항만물동량은 3억4300만t으로, 전년과 비교해 3% 늘었다. 광저우항의 국제 컨테이너 취급량이 국내 물량을 넘어서며 항만 생산력 증가의 주축 동력이 됐다.
1~6월 광저우항의 완성차 취급량은 72만대로, 1년 전과 비교해 3.9% 증가했다. 수출물량은 23% 급증한 25만6000대를 기록했다. 석탄과 철강재 수출 물량도 각각 두 자릿수 늘었다.
올해 상반기 광저우항은 7개 항로가 새로 증가해 컨테이너항로는 총 285개에 달했다.
광저우시항무국 관계자는 “하반기에도 광저우항은 항로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해운철도복합운송 등을 활성화해 배후단지 화물 유치 및 수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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