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결대학교는 지난 7월18일 세중해운과 서프컴퍼니가 총 30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은 산학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된 것으로, 성결대 글로벌물류학과 재학생의 교육 기회 확대와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프로그램에 활용될 예정이다.
세중해운은 2400만원, 서프컴퍼니는 600만원을 각각 기탁했다.
종합물류기업 세중해운은 해상·항공·내륙운송·창고 서비스를 비롯해 신선·이커머스·바이오·외주화물 등 특수물류 분야까지 폭넓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현재 7개국에 24개 지사를 두고 있으며, 200여개의 글로벌 파트너와 협력해 고객 맞춤형 물류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프컴퍼니는 해운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복 거래 솔루션을 제공하는 물류 기술기업으로, 글로벌 해상운송 시장에서 자원 활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성결대 정희석 총장(
사진 앞줄 왼쪽에서 3번째)은 “스마트 물류와 인공지능(AI) 기술은 향후 전 산업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성결대학교는 모든 학과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하는 융합 교육을 확대하고 있으며, 물류 분야 역시 실무 중심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성결대학교 글로벌물류학과의 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단은 2015년부터 해양수산부와 국토교통부가 주관하는 물류전문인력양성사업을 수행해 왔다. 오는 2029년까지 해양수산부 지정 물류전문인력양성기관으로 역할을 이어갈 예정이다. 현재 20개 이상의 국내외 물류기업과 산학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는 등 실무 중심 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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