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난사항 4기 자동화 터미널의 연간 처리량이 문을 연지 3년 만에 400만TEU를 넘어설 전망이다.
난사항 4기 터미널은 홍콩마카오광둥성 대만구에서 첫 번째로 운영 개시한 전 자동화터미널이다. 운영 개시 후 3년 간 취급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3년간 누계 취급량이 800만TEU를 돌파했다.
운영 개시한 첫 해 2022년 컨테이너 취급량은 68만TEU에서 이듬해 150만TEU로 전년 대비 125% 급증했다. 2024년은 두 배 이상 증가한 320만TEU를 취급했고, 2025년에는 월간 및 분기별로 최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어 400만TEU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난사항 4기 터미널은 총 12개 항로를 보유하고 있으며, 3년 동안 누계 기항 선박은 1700척을 넘어섰다. 5G 이동통신 기반의 GPS와 스마트디스패치시스템을 활용해 선박 작업 효율이 매우 높다.
또한 난사항은 고객맞춤형서비스를 제공, 전자제품, 콜드체인화물 등 부가가치가 높은 화물을 유치하고 있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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