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8월29일 오후 평택항 동부두에서 접안 중인 상선 간 충돌사고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6만t(총톤)급 자동차 운반선 A호(
사진)는 동부두에 접안하던 중 기관 이상으로 정상적으로 접안하지 못하면서 인근에 정박해 있던 7만5000t급 자동차선 B호와 충돌했다.
사고로 A호 선미 부분이 휘고 B호 선수 부분에 스크래치가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다행히 사고 이후 인명 피해와 해양 오염 사고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A호는 항만예선을 추가 배치해 동부두에 접안을 마쳤다. 선박에 타고 있던 승무원은 음주 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평택해양경찰서는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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