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지난 4일 여수국가산업단지 입주기업 공장장들과 간담회를 열고 항만 활성화 방안과 개선 과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GS칼텍스를 비롯해 여수·광양항을 이용하는 15개 기업의 공장장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항만 이용 과정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공유하고, 공사와 산단 기업 간 상생 협력 방안 의견을 나눴다.
공사는 최근 석유화학 업계 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청취하고, 광양항에 기항하는 컨테이너 선사와 화주를 연결하는 ‘항로 매칭 마케팅’을 진행해 물류비 절감 효과를 높이는 등의 업계 지원책을 함께 모색했다.
또한 낙포부두 인근의 석유화학 물동량 수요 전망을 바탕으로 부두 개발 필요성에 관한 기업 건의사항을 수렴하고, 원활한 수출입 지원 대책을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YGPA 홍상표 운영부사장은 “석유화학 업계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수산단 기업들과 상생하고자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여수·광양항을 통한 석유화학 수출입이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