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저장성 자싱항이 25개의 신규 선석을 가동함으로써 터미널 처리 능력을 끌어올렸다.
자싱항은 지난달 23일 독산항만 B구역 21~22번, 25~26번 선석과 2호 내하항만 등이 준공 검사를 통과하고 정식으로 운영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준공 검사를 통과한 외해 4개 선석과 내하 21개 선석은 2022년 12월 말 건설을 시작했다. 이번에 정식으로 운영을 개시함으로써 자싱항은 연간 컨테이너 처리량은 125만TEU, 항만물동량은 308만t을 각각 추가로 처리할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문을 연 선석엔 원격조종 브릿지크레인 6기, 전자동 궤도크레인 19기와 함께, 수소 연료 추진 컨테이너 트레일러 16대, 전동 컨테이너트레일러 16대 등이 투입된다.
자싱항은 외해에서 내하로 스마트 친환경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함으로써 중장기적으로 녹색 항만으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 상하이=박노언 통신원 nounpark@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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