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선사 OOCL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1년 전과 비교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OOCL의 모회사인 동방해외국제(OOIL)에 따르면 OOCL과 OOCL로지스틱스를 포함한 지난해(1~12월) 그룹 실적은 매출액 97억2200만달러(약 14조5000억원), 영업이익 15억3500만달러(약 2조2800억원), 순이익 15억1300만달러(약 2조2500억원)로 각각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26억2500만달러에서 42% 감소했으며, 순이익 역시 25억7700만달러에서 41% 후퇴했다. 매출액도 1년 전 107억200만달러와 비교해 9% 역신장했다. 영업이익률은 전년 25%보다 9.1%포인트 떨어진 15.9%였다
반면, 컨테이너 수송량은 전년 759만5000TEU 보다 4% 늘어난 787만4000TEU로 집계됐다.
하반기(7~12월) 매출액은 20% 감소한 48억4600만달러(약 7조2000억원), 영업이익은 69% 후퇴한 5억6400만달러(약 8400억원), 순이익은 68% 감소한 5억5900만달러(약 8300억원)를 각각 기록했다.
홍콩 선사는 환경 규제와 수송 요구 확대에 대응하고자 컨테이너선단 확충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선사 측은 “과거 발주한 1만8500TEU급 메탄올 이중 연료 컨테이너선 14척이 2028년~2029년 인도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동서항로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동시에 신흥시장에 대한 투자를 가속화해 균형 잡힌 글로벌 입지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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