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아해운 흥아마린 등 장금상선그룹이 지난 10월29일 인천해사고등학교 대강당에서 5천만원의 학교발전기금 및 장학금을 전달했다.
인천해사고는 "이번 행사는 해양산업 발전과 미래 해기 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 협력의 일환으로 마련됐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흥아마린 최진섭 대표이사와 흥아해운 전주호 이사 등 장금상선그룹관계자와 교직원, 학부모, 재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전달식에 37명의 학생(1학년 10명, 2학년 20명, 3학년 7명)이 함께해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양희복 인천해사고 교장은 인사말에서 “학생들을 위해 뜻깊은 지원을 아끼지 않는 장금그룹과 흥아해운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오늘의 후원이 학생들의 도전 의식과 해양 인재로서의 자긍심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거”라고 밝혔다.
장학금 전달식에 이어 국제해사기구(IMO) 사무총장을 역임한 임기택 한국해양대학교 석좌교수가 특강 연사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임기택 전 IMO 사무총장은 “바다는 세계를 연결하는 통로이자 도전의 무대”라며, “미래의 해양인을 꿈꾸는 여러분이 국제적 감각과 전문성을 겸비한 인재로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이번 명사 초청 특강은 흥아해운 이환구 대표이사, 대한민국해양연맹 최윤희 총재, 법무법인 세창 김현 대표변호사에 이어 네 번째로 진행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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