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국가기술표준원이 주최하고 한국표준협회가 주관하는 ‘제51회 국가품질경영대회’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표창인 지속가능경영부문 국가품질특별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19일 밝혔다.
공사는 올해 유공단체 심사에서 높은 종합평가를 받으며 해양수산부 산하기관 중 유일하게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ESG를 조직 핵심 전략으로 확립하고, 전담조직 운영과 정기적인 전략 점검으로 실천 중심 체계를 구축한 점을 높이 평가했다.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지역사회 협력 확대 등 구체적 성과도 ESG 내재화의 대표 사례로 인정받았다.
YGPA 이사회는 주요 강점으로 꼽혔다. 재무·물류·운영·정책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이사회는 ESG 정책 승인, 윤리경영 선언 등 주요 사안에서 책임 있는 자문과 견제 기능을 수행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해관계자 기반 이슈 도출, 과학적 중대성 평가, 국제공시 기준인 GRI·K-ESG에 부합한 KPI 연계 성과관리 체계 구축도 전략 실행력을 높인 요소로 지목됐다.
YGPA 황학범 사장직무대행은 “산업부 장관 표창은 지속가능경영 체계 정착을 위해 구성원 모두가 지속적으로 노력해 온 결과”라며 “이를 계기로 ESG 경영 수준을 한층 더 고도화해 지속 가능한 항만 미래와 공공성 강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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