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금상선 정태순(
사진 오른쪽) 회장은 개관을 앞둔 한국해운역사기념관을 15일 방문해 해운산업의 발자취와 흐름을 돌아봤다.
한국해운조합은 해운 시장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해 전략적 성장을 이끌어 내고 32대와 33대 한국해운협회 회장을 지내면서 해운산업의 지속 성장과 인재 양성에 헌신한 공로를 기려 정태순 회장을 해운 거목 8인에 선정해 해운역사기념관에 전시할 예정이다.
이날 기념관 내 자신의 업적을 소개하는 전시 공간을 둘러본 뒤 감사의 뜻을 전한 정 회장은 연안해운이 활성화하려면 해운조합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조합이 선원 양성과 복지를 지원하고자 추진하는 한국해운미래재단 설립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항로가 비교적 고정돼 있고 단거리 운항이 반복되는 내항상선은 자율운항 기술의 실증과 상용화에 유리한 환경을 갖추고 있어 새로운 해운물류 시대를 선도하는 모델이 될 거라고 내다봤다.
이채익(
사진 왼쪽) 해운조합 이사장은 “한국해운역사기념관 개관은 80년에 가까운 해운조합의 발자취와 한국 해운산업의 성과를 집약적으로 전시하고, 이를 국가적 자산으로 계승·발전시키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2026년 1월에 공식 개관한다고 소개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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