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계 항만운영사인 PSA인터내셔널은 2025년 전 세계 항만터미널에서 총 1억500만TEU의 컨테이너 물동량을 처리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 대비 5% 증가한 수치로, 2024년 연간 1억TEU를 처음 돌파한 데 이어 증가세가 지속됐다.
PSA의 핵심 거점인 싱가포르 터미널은 4450만TEU를 처리해 전년 대비 8% 이상 증가했다. 이 터미널의 2024년 물동량은 4090만TEU였다. 싱가포르를 제외한 해외 PSA터미널 물동량은 6040만TEU로 2% 늘었다.
PSA그룹 피터 보저 회장은 “지정학적 리스크, 무역 압력, 기술 변화, 기후 리스크 등 불확실한 글로벌 환경 속에서도 고객·파트너와의 협업을 통해 의미 있는 성과를 달성했다”고 평가하며 “항만 운영, 공급망 솔루션, 해양 서비스, 디지털 역량을 결합해 전 세계 교역 흐름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옹 킴 퐁(Ong Kim Pong) 최고경영자(CEO)는 “글로벌 무역 구조 변화 속에서 항만 간 연결성과 공급망 연계 역량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면서 “PSA는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항만 생태계 고도화로 지속 가능한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 구축에 속도를 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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