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항만인 탄중펠레파스항이 2025년 컨테이너 물동량 1402만8375TEU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약 14% 증가한 수치로, 개항 25주년을 맞은 해 처음으로 연간 1400만TEU를 넘어섰다.
탄중펠레파스항은 덴마크 머스크와 독일 하파크로이트가 구성한 해운동맹 제미니(Gemini Cooperation)의 동남아시아 환적 허브로 활용되고 있다. 지난해부터 제미니가 새로운 운영 체제로 바뀌면서 환적 물동량이 본격적으로 확대됐다.
탄중펠레파스 터미널은 말레이시아 항만운영사인 MMC코퍼레이션과 덴마크 머스크 계열사 APM터미널의 합작회사 형태로 운영된다.
MMC그룹은 탄중펠레파스항을 비롯해 조호르항, 포트클랑 노스포트, 페낭항, 탄중브루아스항 등 주요 항만 터미널을 운영하고 있다. MMC 측은 2025년 전체 운영 항만의 컨테이너 처리량이 2000만TEU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포트클랑과 조호르의 지난해 컨테이너 물동량은 각각 380만TEU 108만TEU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탄중브루아스 또한 2019년 컨테이너 화물을 취급한 이래 최대 실적인 3만1032TEU를 달성했다. 페낭의 2025년 컨테이너 실적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으나 2024년 150만TEU를 처리한 바 있다.
< 박한솔 기자 hsolpark@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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