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14 16:58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올 여름 긴 장마로 인한 잦은 집중호우 속에서도 여객선 이용객이 지난해보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12일까지 피서철 특별수송기간 여객선 이용객은 전국 104개 항로에 걸쳐 모두 158만1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7만8천명보다 7% 가량 증가했다.
이는 장마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자주 내렸지만 해상 교통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태풍의 내습이 없어 여객선 운항 통제 횟수가 지난해 3천287회에서 올해는 917회로 현저히 감소했기 때문이다.
이 기간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항로는 서해대교 개통으로 관광객이 증가한 충남 보령 지역 6개 항로로 지난해 같은 기간 9만4천명보다 20% 증가한 11만2천명이 여객선을 이용했다.
반면 금강산 항로는 지난해 금강, 봉래, 설악호 등 3척의 여객선이 운항한 것과는 달리 경영난 심화로 올해에는 설봉호 1척만이 운항, 지난해 특별수송기간 3만8천명보다 22% 가량 감소한 2만9천402명만이 여객선을 이용했다.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