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8-31 17:25
(모스크바=연합뉴스) 이봉준 특파원= 한반도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횡단철도(TSR) 연결사업의 타당성을 조사하기 위해 러시아를 방문중인 한국 대표단은 TSR의 핵심 요소들을 집중 평가할 계획이라고 러시아 철도부가 30일 밝혔다.
한국은 또 이달 초 북한과 러시아가 합의한 북한 철도시설 개선 사업에도 참여하길 바라고 있다고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시(市)의 블라디미르 레치오린 대변인이 전했다.
손학래(孫鶴來) 철도청장이 이끄는 한국 대표단은 다음달 4일 니콜라이 악쇼넨코 러시아 철도장관과의 회담때 이 문제를 제기할 것으로 보인다고 레치오린 대변인은 덧붙였다.
그는 "한국은 북한 철도 개선사업에 참여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한국 대표단의 러시아 방문은 뜻밖이며, 며칠 전만 해도 이들의 방러 계획은 아무도 모르고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한 손 청장 일행은 북한과 러시아 철도망이 만나는 하산역을 둘러본 뒤 이날 TSR의 핵심 중계역인 노보시비르스크로 떠났다. 이들은 앞서 29일 본격적인 현지 실사작업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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