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08 10:48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직원들과 잘 협조해 산적한 현안들을 원만히 해결하고, 우리나라를 21세기에 걸맞은 해양강국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
유삼남(柳三男) 신임 해양수산부 장관은 7일 연합뉴스와의 전화인터뷰에서 "해양부 장관에 임명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사람이 아니라 체계적인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유 장관과의 일문일답.
--소감 및 발탁배경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바다에서 오랫동안 생활하면서 바다를 잘 알게된 것이 발탁의 한 배경이라고 생각한다. 바다인들이 공감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
--앞으로 해양부를 어떻게 이끌어 갈 것인가
▲크게 2가지 방향에 맞춰 해양수산정책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우선 21세기에 걸맞은 해양강국을 만들기 위해 바다에 대한 개념을 `소유'에서 `경영'으로 바꿔 나갈 생각이다. 즉 바다를 국부를 창출하는 곳으로 만들겠다.
또 바다가 한 국가의 특정 소유물이 아닌 만큼 주변국들과 상생의 길을 모색하면서 각종 현안을 원만히 해결해 나가겠다.
--한.일 꽁치분쟁 등 민감한 현안이 많은데
▲빠른 시간내에 해양부의 현안과 문제점을 상세히 파악하겠다. 주변국들과 이해관계가 얽힌 현안에 대해서는 치밀한 협상을 통해 국익을 최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국정감사가 임박했는데
▲ 취임즉시 업무보고를 받고 현안을 파악할 생각이다. 시간은 없지만 최대한 노력해 국감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
--개각때마다 장관이 교체돼 직원들의 사기가 저하된 측면도 있는데 ▲그동안 장관이 자주 교체돼 해양부 직원들이 어려움을 많이 겪은 것으로 알고있다. 앞으로 사람이 아닌 시스템에 의해 운영되는 조직을 만들어 직원들이 주인의식을 가질수 있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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