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0 17:46
(서울=연합뉴스) 황정욱기자 = 현대아산이 지난 98년 11월 금강산관광사업을 시작한 이후 지난 6월말 현재 총지출이 6천242억5천800만원, 총수입은 6천420억4천만원으로 수입이 지출액을 조금 상회하고 있으나 수입액중 상당액이 자본금 증자 등에 따른 것으로 실제 적자는 막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국회 통일외교통상위 소속 한나라당 조웅규(曺雄奎) 의원이 10일 밝혔다.
조 의원은 이날 통일부가 제출한 자료를 근거로 "총수입액에는 현대아산 자본금증자액 4천500억원과 한국관광공사 투자금 300억원 등이 포함돼 있어 이를 빼고나면 실제 영업수입은 1천620억4천만원에 불과하다"면서 "총 적자액은 4천600억원이 넘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현대 아산의 지출 내역에는 금강산 관광대가로 북한에 제공한 것이 4천137억5천600만원, 투자비가 1천624억6천200만원, 일반관리비가 480억4천만원 등으로 기재돼 있다.
조 의원측은 "총수입액 가운데 5차례에 걸친 자본금 증자분 등을 제외하면 실제로는 현대아산이 금강산 관광사업 과정에서 막대한 적자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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