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18 16:51
한중일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서울, 속초서 개최
제 2차 한중일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심포지엄이 서울과 속초에서 9월 19일과 21일 각각 열린다.
이번에 개최되는 회의 및 심포지엄은 한중일 각 국 항만국장 및 항만관련 공무원을 비롯하여 항만건설관련 단체인 한중일 항만협회 관계자가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끈다. 일본은 가와지마 국토교통성 항만국장이 이끄는 38명의 대규모 대표단이 참가하고 중국은 교통부 수운사 부사장(국장급) 서광(Mr. Xu Guang)이 이끄는 19명의 대표가 참가하여 약 200여명이 열띤 논의와 공방전을 갖게 될 것이라고 해양부는 밝혔다.
이번에 항만국장회의에서 논의되는 주요내용은 동북아 물류수송망의 발전방향에 관한 연구, 항만설계 기준 표준화에 관한 기술 등이며 심포지엄의 발표주제는 항만배후물류단지 현황과 배후부지 개발 방향, 동북아 항만의 자연재해와 재해방지 대책에 관한 사항 등이다.
특히 이번에 한국측에서 제안하는 '공통 샤시를 이용한 로로(RO-RO)방식의 한중일 컨테이너 운송방식'은 동북아 컨테이너 운송체계에 큰 지각변동을 가져올 수도 있다고 해양부는 밝혔다. 한편 금년에는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된 동 회의에서 러시아를 옵서버 형식으로 참여시키기로 함에 따라 러시아 항만관계자를 초청하여 3명이 참가했고 뿐만 아니라 북한의 참여문제도 이번 회의에서 신중한 검토와 논의를 거쳐 내년 일본에서 열리게 되는 회의에 옵저버 형식으로 참석시키는 것을 고려중이다.
최근 항만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크게 부각되고 동북아 중심항만 선점을 위해 각국이 치열한 물밑 경쟁이 한창인 중대한 시점에 항만산업계획 및 개발의 핵심인사들이 모이는 동북아 항만국장회의와 심포지엄이 동북아의 가장 중심에 있는 한국에서 열리게 된 것은 상당히 큰 의미가 있는 것으로 업계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동북아 항만국장회의 및 심포지엄은 1995년 한일간에 첫 모임을 갖고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번갈아 개최되었는데 지난해 일본에서 열린 항만국장 회의에서는 중국측이 추가로 동참하여 명실공히 제 1차 동북아 항만국장회의가 탄생했다.
항만국장회의는 동북아 항만의 공동발전 및 우호협력을 증진하고 항만개발에 대한 각종 정보교환은 물론 항만기술 발전에 협력하기 위한 국제회의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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