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9-27 13:34
아/프/리/카/항/로 - 케냐, 對美 섬유수출 ‘청신호’
작년 11월부터 발효한 미국의 아프리카 성장 기회법 (AGOA; Africa Growth Opportunity Act)이 동아프리카 케냐의 대미 섬유 수출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금년 6월 말 현재 케냐의 섬유 수출 실적은 2,763만 달러로 이는 작년 6월 729만 달러 보다 300% 가까이 증가한 수치이다. 케냐 총 수출에서 차지하는 섬유 비중도 점점 확대되고 있는데 지난 해 케냐 총수출 17억 7,000만 달러의 0.41%에 불과하던 것이 1.5% 이상 확대됐다.
케냐 정부는 미국의 아프리카 성장 기회법 발효 후 금년 말까지 외국 투자자본 총 1,282만달러 이상 유입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AGOA 발효 후 봉제산업으로 2만 여명에게 일자리가 제공됐고, 2002년 말까지 총 5만 여명의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어 AGOA 발효로 인한 케냐 봉제산업에 청신호가 켜졌다.
수출자유지역(EPZA; Export Processing Zone Authority)은 올 8월 현재 총 22개의 외국 봉제기업이 EPZA에 입주해 있다고 밝혔다. 이는 AGOA 발효 전인 지난 해 말 6개 사에 불과하던 외국 봉제기업이 올들어 16개 사가 추가로 입주한 덕분인데, 인도 6개사 스리랑카 3개사, 중국이 2개사, 영국 등 기타 국가로부터 5개 사가 투자 진출 했다. EPZA내 봉제기업 22개 사는 EPZA 총 입주업체 30개 사의 70%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 케냐에서 봉제산업이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케냐의 봉제산업은 미국의 AGOA 발효이후 아프리카 국가중 첫번째로 대미 수출시 무관세, 무쿼터를 적용 받고 있다. 정부도 이러한 호재를 계속되는 경기부진(실질 경제성장률 98년 1.8%, 99년 1.4%, 2000년 -0.3%)과 높은 실업률(2000년 12월 현재 28%) 등 적신호를 보이고 있는 경기부진을 탈피하는데 적극 활용하고 있다.
EPZA는 법으로 입주사들에게 10년간 법인세를 면세하는 등 조세혜택을 부여하고 있고, 투자지원센터(IPC; Investment Promotion Center)를 공항 사무실에 설치해 투자가를 Airport to Airport 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는 게 좋은 사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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