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12-11 09:31
(인천=연합뉴스) 강종구기자= 내년 월드컵대회를 전후해 초호화 유람선들의 인천항 입항이 잇따를 전망이다.
선박대리점 바윌협운 에이전시㈜는 싱가포르 크리스탈크루즈사 소속 크리스탈 심포니호와 크리스탈 하모니호(이상 5만1천t급) 등 초호화 유람선 2척의 인천항 입항 문제를 놓고 선사측과 협의를 벌이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탈크루즈사측은 내년 4월 4일과 5월 20일 각각 심포니호와 하모니호에 유럽 관광객들을 태워 인천항에 입항시킬 예정이었으나 월드컵대회 예선경기가 열리는 6월에 입항하는 방안 검토를 위해 바윌협운측과 협의 중이다.
심포니호와 하모니호는 선박 길이만 240m에 이르는 초호화 유람선으로 각각 관광객 940명과 승무원 540명 등 1천500명에 가까운 정원을 자랑하고 있다.
바윌협운 관계자는 "구체적인 일정이 잡히진 않았으나 2척의 유람선이 인천항에 입항하게 되면 3∼4일 가량 머물게 될 것"이라며 "주 일정은 낮에 축구경기를 관람한 뒤 밤에 유람선으로 돌아와 투숙하는 코스로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이처럼 월드컵 대회를 전후해 유람선들의 인천 입항이 잇따를 경우에 대비, 인천항 13∼19번 선석 및 74번 선석 중 일부를 대회기간 유람선전용부두로 지정, 유람선들의 원활한 입.출항을 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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