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3-30 10:20

중국 유화제품 반덤핑강화 국내업계 `비상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 중국이 철강에 이어 유화제품에 대한 반덤핑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은 최근 PA(무수프탈산), SBR(스티렌 부타디엔 러버), PVC(폴리염화비닐) 등 한국의 유화제품에 대해 연속적으로 반덤핑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특히 PVC는 한국 유화 제품중 주력 수출품이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 개시 결정이 한국 유화업계에 미치는 심리적 파장이 적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중국이 앞으로 2-3개 품목에 대해서도 추가로 반덤핑 조사를 실시할 것이라는 관측이 흘러나오고 있어 우리 유화업체는 중국의 반덤핑 공세가 어디까지 이어질 것인지를 마음 졸이며 지켜보고 있다.
유화업체들은 반덤핑 조치가 계속될 경우, 주력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고전하는 것은 물론이고 국내 내시장이나 제3국 시장에서의 경쟁격화로 채산성이 떨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다.
◇ 중국 반덤핑공세 = 중국은 지난 2월 한국의 PA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것을 시작으로 약 1개월 사이에 SBR, PVC를 대상으로 한 반덤핑 조사 개시 발표가 잇달아 터져 나왔다.
중국은 PA에 대해서는 덤핑률 13.2%, SBR은 11.77% 등으로 여타 국가에 비해서는 비교적 낮은 덤핑률을 제시했지만 반덤핑 관세를 물 경우, 가격 경쟁력 약화로 중국 수출이 어려워지기 때문에 해당 업계에서는 반덤핑 관세를 피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중국은 비단 한국뿐 아니라 일본, 인도, 말레이시아 등 여타 국가에 대해서도 여러 품목에 걸쳐 반덤핑 공세를 펼치는 등 자국 산업보호를 위해 팔을 걷어 부치고 있다.
이에 따라 앞으로 다양한 품목에 걸쳐 중국의 반덤핑 공세가 예상되며 한국은 2-3개 품목이 추가로 반덤핑 조사 대상에 포함될 것이라는 관측이 확산되고 있다.
◇ 한국업체 대응 = 반덤핑 조사 대상 품목을 중국에 수출하는 우리 업체들은 법률 및 통상 전문가의 조언아래 각종 가격 자료들과 해명 자료들을 준비, 무혐의 판정을 이끌어 내거나 최소한 덤핑률을 크게 낮추도록 적극적인 방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또 중국 수출이 어려워질 경우에 대비해 내수를 확대하거나 수출선을 다변화하는 노력도 병행할 예정이다. 다행히 최근 유화경기 호조로 PVC 등 일부 제품은 내수가 늘고 있고 가격도 올라가고 있어 중국의 반덤핑 조사에도 불구, 큰 타격을 받지 않을 것이라고 해당 업체들은 해명하고 있다.
이와 함께 중국의 반덤핑 공세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현지진출을 강화하는 방안도 모색되고 있으며 특히 LG화학의 경우, PVC, ABS 수지의 현지생산을 확대하고 일부 정보전자 소재도 중국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 제값받는 수출 계기로 삼아야 = 업계 전문가들은 중국의 반덤핑 공세를 미연에 방지하려면 수출물량을 줄이더라도 `제값받는 수출'에 주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우리 업체들은 중국이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하면서 반덤핑 공세를 강화할 것으로 예상, 덤핑 수출을 자제하는 쪽으로 영업방침을 바꿔가고 있으며 이번 반덤핑 조사 개시를 계기로 물량보다는 값 위주의 수출영업을 정착시켜야 한다는 공감대
가 형성되고 있다고 업계 관계자들은 전했다.
세계 유화경기가 회복되면서 제품값도 올라가고 있는 추세여서 우리 업체들이 과거의 덤핑 수출관행에서 탈피할 경우, 수익성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업계는 내다 보고 있다.
로그인 후 작성 가능합니다.

0/250

확인
맨위로
맨위로

선박운항스케줄

인기 스케줄

  • BUSAN CHENNA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Wan Hai 522 05/22 06/11 Wan hai
    Wan Hai 522 05/22 06/12 Interasia Lines Korea
    Wan Hai 522 05/23 06/12 KMTC
  • BUSAN JEBEL ALI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Ts Shanghai 05/20 06/13 T.S. Line Ltd
    Al Nasriyah 05/21 06/16 HMM
    Cma Cgm G. Washington 05/24 06/15 CMA CGM Korea
  • BUSAN HAKAT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Dongjin Fides 05/20 05/21 Heung-A
    Pacific Monaco 05/20 05/21 Heung-A
    Dongjin Fides 05/20 05/21 Dong Young
  • BUSAN HITACHINAKA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Heung-a Janice 05/26 05/30 Heung-A
    Akita Trader 06/02 06/06 Heung-A
  • BUSAN XIAMEN

    선박운항스케줄 목록 - 선박운항스케줄목록으로 Vessel, D-Date, A-Date, Agent를 나타내는 테이블입니다.
    Vessel D-Date A-Date Agent
    Meratus Tomini 05/20 06/15 MAERSK LINE
    Ym Inauguration 05/23 05/31 T.S. Line Ltd
    Wan Hai 289 05/23 06/02 Wan hai
출발항
도착항
광고 문의
뉴스제보
포워딩 콘솔서비스(포워딩 전문업체를 알려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추천사이트
인터넷신문

BUSAN OSAKA

선박명 항차번호 출항일 도착항 도착일 Line Agent
x

스케줄 검색은 유료서비스입니다.
유료서비스를 이용하시면 더 많은 스케줄과
다양한 정보를 보실 수 있습니다.

로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