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2-18 17:41
PSA사, 핵심역량 강화를 위해 4개 사업 분리 추진
3월말 기한으로 인원감축 포함한 구조조정 시행
최근 싱가포르 PSA사는 사상 처음으로 인력감축을 포함한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착수하여 4개의 비핵심사업을 분리할 방침임을 발표했다. 한국해양수산개발원에 의하면 금년 3월 말을 기한으로 PSA사가 분리를 추진하고 있는 4개 업체는 공항터미널사업체인 ‘Changi International Airport Services(CIAS)’, 크루즈터미널 운영업체인 ‘Singapore Cruise Centre’, 전시이벤트 관리회사인 ‘PSA Exhibitions’, 케이블카 사업자인 ‘Singapore Cable Car’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2002년 12월 말 기준으로 순자산가치가 1억 8,200만 달러에 달하며, 작년 한해 동안 2억 5,000만 달러를 벌어들여 PSA사 전체 매출액의 10%를 차지했다.
이들 업체들은 현재 PSA사가 속한 Temasek Holdings그룹의 또 다른 자회사인 Hazeltree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다만 이들 4개 업체의 경영진들은 협력업체 및 고객관리 차원에서 인도 이후에도 경영에 참여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번 PSA사의 구조조정은 1996년의 규제완화 그리고 1997년 공사화(Corporation) 조치의 연장선상에서 이루어지는 것으로,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 하에서 항만개발ㆍ관리ㆍ운영사업에 핵심역량을 집중하는 대신, 비항만사업분야는 과감히 분사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경쟁항만에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판단된다.
특히 이번 구조조정에는 PSA사의 항만운영사업 역사상 처음으로 인력감축까지 고려하고 있어 구조조정의 강도를 짐작케 하고 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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