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3-06 19:10
(서울=연합뉴스) 화주와 선사간의 선박 용선을 인터넷상으로 중개해주는 사이버 해운거래소가 올해 말 개설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6일 "온라인상으로 선박 용선 거래를 가능하게 해주는 사이버 해운거래소를 올해말 개설할 예정"이라며 "기본적인 시스템 구축은 끝난 상태이고 추가 보완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해양부는 우선 국내 선사와 화주를 상대로 사이버 해운거래소를 운영한 뒤 일본과 중국, 대만 등 동북아 지역으로 운영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해양부는 사이버 해운거래소가 활성화되면 거래 수수료(건당 0.5%) 명목으로 연간 130억 정도의 수익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사이버 해운거래소가 활성화돼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 지역 국가가 적극 참여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이 지역의 해운중심국가로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해양부는 전망했다.
아울러 해양부는 사이버 해운거래소에 중고선 매매와 운임 선물 거래 등도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동북아 지역에서는 장.단기 용선의 경우 올해 연간 1천152척, 1회용 항해용선은 629척 정도의 거래가 형성될 것으로 추정된다.
해양부 관계자는 "사이버 해운거래소가 개설되면 선사와 화주간의 음성적인 용선 거래를 방지하는 효과는 물론 우리나라가 동북아 물류중심국가로 성장하는데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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