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3-06-25 10:52
(목포=연합뉴스) 대형 선박 입.출항에 걸림돌이 됐던 전남 목포항입구 송전선 높이가 105m로 높아진다.
목포시는 지난 87년 목포시 달리도와 해남군 화원반도간 바다 400m를 가로질러 설치된 목포항 입구 송전선의 해상고(海上高)가 59m에 불과, 통항 선박에 지장을 준다는 지적이 있어 조만간 높이조절 공사를 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공사비를 누가 부담할지를 놓고 한전과 해양부, 행정자치부 등이 논의한 끝에 행자부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방교부세로 지원하기로 했다"면서" 사업비 16억원이 지급되는대로 공사가 시작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연말에 공사가 마무리되면 현대삼호중공업이 건조할 수 있는 가장 큰 선박인 33만t급 선박도 자유롭게 드나들 수 있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상공회의소 등은 "삼호.대불산단을 드나드는 선박이 대형화되고 있으며 대불산단 입주업체들은 높이 100m 이상의 대형 해양구조물을 만드는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면서 방해가 되지 않도록 송전선을 바다 밑으로 깔거나 높이를 높여달라고 요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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