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ㆍ유럽 기업들의 선진물류사례 및 최신정보교류의 장 열려

오는 10월 27일부터 3일간 서울 COEX에서 ASEM(아시아/유럽회의) 회원국들이 전자적방식의 물류에 관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산업자원부(장관 윤진식)가 주최하고 한국무역협회(회장 김재철)가 주관하는 ASEM e-Logistics 세미나는 2001년부터 ASEM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개최되며, 아시아․유럽 국가들간의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고, 물류관련 최신 정보를 교류하며 ASEM 회원국간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해마다 아시아와 유럽 국가를 오가며 열린다.
무협에 따르면 동 세미나는 국내외적으로 저명한 석학들과 세계적인 글로벌 기업의 물류시스템 성공사례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우리나라 물류발전과 국내기업의 물류선진화 및 물류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내하주기업 및 물류관련 기업들이 큰 관심을 보여 행사장은 최대 150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나 200명 이상이 참가신청을 했다.
금번 행사는 크게 개막식 행사, 주제발표, 세션 1, 2, 3으로 구성돼 있다. 개막식 행사는 산자부 윤진식 장관의 개회사에 이어 무역협회 김재철 회장의 환영사, 그리고 주한 핀란드 대사 Mr. Lauri Korpinen의 축사가 있다. 본 세션으로 들어가서 세계 물류학계의 저명인사인 네덜란드 에라스무스 대학의 Rommert Dekker 교수의 ‘글로벌 e-Logistics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 발표가 있고, 이어서 제 1세션에서는 글로벌 기업의 e-Logistics 성공사례로서, 싱가폴 물류협회 e-Logistics 위원회 의장인 Mr. Dennis Quek이 진행을 맡는다. 먼저, 삼성전자 위성욱 부장이 삼성전자의 GSBN 시스템에 대한 발표에 이어, 일본 JVC의 글로벌 e-Logistics 책임을 맡고 있는 이쭈츠 유끼히코 부장의 JVC의 글로벌 물류시스템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다음으로 프랑스 마르세이유 제2대학의 쟈크 콜링(Jacques Colin)교수가 까르프의 물류시스템에 관하여 발표한다.
제 2세션의 주제는 e-Logistics 시비스 제공업체 사례로서, 진행은 UN/ESCAP컨설턴드인 인천대학교 전일수 교수가 맡는다. 발표는 제 3자물류의 대표적 주자인 홍콩 INTTRA의 Paul Stephen 상무가 INTTRA의 서비스 시스템에 대해 발표하고, 네덜란드에 본사를 둔 유럽 최대의 특송업체인 TNT의 Asia 사업개발 이사인 Bjorn Vang Jensen씨의 발표에 이어 벨기에의 SEAGHA의 판매마케팅 책임자인 Dirk Ceulmans씨의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제 3세션의 주제는 e-Logistics 인프라와 국제협력으로서, 진행은 한국해양수산개발원 이정욱 원장이 맡는다. 발표는 먼저 AirFrance의 공항창고 및 물류 및 영업담당 부사장인 모르방(Morvan)씨가 드골 공항의 창고관리 시스템 및 에어프랑스의 물류시스템을 소개하고, 이어서 핀란드 하미나 항만의 프로젝트 담당이사인 Esa Eerikainen씨의 하미나 항만 전자화에 대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다음은 중국 상해시의 물류 시스템 개발 및 운영, 관리를 담당하는 E & P 인터내셔널의 리유 야동 부장의 상해시의 물류시스템에 대한 프레젠테에션이 이어진다. 다음으로는 국제협력에 관한 논의로서 EU 집행위원회의 e비즈니스 팀장인 Frithjof Maennel 씨가 유럽에서의 물류발전 동향과 국제협력에 관하여 발표하고, 이어서 일본 항만고도화연구센터(WAVE)의 Yoshio Kito 부장의 UN/CEFACT에서의 물류 및 운송관련 표준 결정과 관련된 지금까지의 논의와 국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각 국의 참여에 관하여 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국통합물류컨소시움(KILC)의 회원사인 한국의 B2Logis사의 박후길 사장이 ASEM 국가간의 e-Logistics협력과제를 제안할 예정이다. 이는 지금까지 국제 무역에 있어 기업간에 교환되고 있는 정보를 정형화하고 표준화하여 단계적으로 공유함으로써 국제물류의 투명성을 보장하는 Visibility 확보를 포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세션 3이 끝나면, 총괄 진행을 맡은 한국해양수산 이정욱 원장이 세미나에서 발표된 내용을 간략하게 Review하고 ASEM 정부간 회의인 TPAF 회의에 부의할 사항을 정리하고 세션을 마치게 된다.
동 세미나 참가는 무료이며, 세미나 장 좌석이 제한돼 있으므로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사전에 www.kita.net에서 온라인 등록을 해야 한다.
(문의 : 한국무역협회 e-Trade팀 정윤세 차장 / 02-6000-5438 / wizard@kotis.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