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항동맹(얼라이언스)인 제미니로 활동 중인 덴마크 머스크와 독일 하파크로이트는 극동아시아와 중동을 연결하는 해상항로를 재개한다.
제미니는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아랍에미리트(UAE)를 운항하는 컨테이너선 서비스를 10월 하순부터 시작했다고 밝혔다.
머스크에서 FM1, 하파크로이트에서 AGX로 부르는 컨테이너선 항로는 칭다오-닝보-탄중펠레파스-코르파칸-싱가포르-칭다오 구간을 매주 순회할 예정이다. 두 선사는 이 항로에 8400~9600TEU급 컨테이너선 7척을 배선했다. 전체 운항 기간은 49일이다.
제미니는 올해 3월까지 우리나라와 중국에서 출발해 UAE를 잇는 컨테이너선 항로를 매주 제공하다 미국-이란 전쟁이 발발하자 정기선 서비스를 중단하고 부정기적으로 중동 지역을 운항해 왔다.
머스크와 하파크로이트는 정기 직항편을 다시 열면서 UAE의 기항지를 두바이 제벨알리에서 코르파칸으로 변경하는 한편 기존에 취항하던 우리나라 부산항과 중국 상하이 톈진을 노선표에서 제외했다.
지난 10월22일 중국 칭다오항에서 바뀐 일정으로 첫 뱃고동을 울린 8440TEU급 <머스크아타바스카>(MAERSK ATHABASCA)호는 12월2일 코르파칸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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