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5-15 13:11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ㆍ운영하는 세계해사대학(WMU : World Maritime University)의 현장실습교육과정을 해양수산부가 국내에 유치함에 따라 14개국 출신의 해양안전전문가 20명으로 구성된 WMU 방문단이 현장실습을 위해 16~18일 3일간 부산항을 방문한다.
스웨덴에서 출발해 16일 오후 김해공항으로 입국하는 WMU 방문단은 17일 오전 부산해양수산청(청장 이재균)을 방문하여 청장을 예방하고 부산청 업무현황 청취 및 멀티비젼을 관람한 후 항만 순시선에 승선하여 부산항 전반을 시찰하고 항만관제실(PTMS센터)을 견학할 예정이다. 또한, 방문단은 한국해양대학교와 한국해양수산연수원의 교육시설과 실습현장을 시찰 하고 우리나라 해기사교육 현황에 대한 특강 및 브리핑도 받을 예정이다.
세계해사대학(WMU)은 1983년 국제해사기구(IMO)가 설립한 석사과정의 해사전문인력 교육기관으로 그 동안 4,000여명의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졸업생들은 현재 각종 국제기구와 세계 각 국의 국제 해사업무에서 중추적인 역할 및 활동을 하고 있어 국제 해운분야에 상당한 영향력이 있는 대학이다. 우리나라도 이은 중앙해양안전심판원장, 이재균 부산해양청장 등 상당수의 WMU 졸업생이 정부 및 교육기관에서 핵심인사로 활동 중에 있다.
부산해양수산청은 금번 WMU 부산항 방문을 통하여 우리의 선진 해운과 항만현황을 홍보하고 미래고객을 확보하는 효과는 물론, 방문 학생들이 졸업후 자국 및 국제기구 등에서 활동을 하게되면 우리나라에 대하여 해운관련 국제 협력 및 유대를 강화할 수 있는 우호적인 지지기반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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