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01 15:34

기자노트 - 국제적인 종합물류업자 어떻게 양성하나

국제적인 종합물류업자
어떻게 양성하나

시간을 따라 업계나 사회를 통틀어 유행하는 유행어 같은 것이 있다. 한때 B2B(Business to Busi-ness)니 B2C(Business to Customer) 하는 단어가 물류업계를 휩쓸고 가는가 싶더니, 또 어느 날 보니 ‘선택과 집중'이라는 단어 조합이 동북아 물류 중심 국가 추진과 함께 업계를 장악, 어느 세미나를 가든 쉽게 들을 수 있는 구절이 되었다.

요즘 들어 조금씩 들리는 단어 중 하나가 value chain(가치사슬)이라는 단어가 아닐까 싶다. 그와 함께 ‘종합 물류업’이란 단어도 특히 종합물류업은 그 전부터 있었던 단어들의 조합에 지나지 않지만 지난 3월 국가에서 대대적으로 종합물류업 육성에 나서겠다고 하면서 부쩍 뜨고 있다. 때를 맞춰 물류업체들도 너도 나도 ‘종합물류업자’로서 자신들을 커밍아웃(Coming - Out)하고 있고. 물류에 조금이라도 걸쳐져 있는 업체라면 자신들이 종합 물류를 하고 있다고 나선 셈이다.

사실 정부에서는 국제적 규모의 종합물류업자를 양성하기 위해 올 하반기 법령 공포를 하겠다고 대대적으로 선포하고 나섰지만 그 앞길이 그리 순탄해 보이지만은 않는다.

일단 물류관련 정부부처만 해도 건설교통부와 같은 자산(Asset)을 가지고 영업하는 업체를 위한 정부부처가 있는가 하면, 해양수산부나 산업자원부같이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비자산(Non-Asset)형 업체를 위한 정부부처가 있다.

당장의 법제화 작업을 위해 정부 측에서는 계속적으로 업체들을 불러 들여 공청회니 간담회니 해서 법제화를 위한 자리를 만들고 있지만, 서로 서 있는 지지 기반부터가 다른 정부나 업체들의 주장이 그리고 이해 관계가 어떻게 좁혀질지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게 된다.

국가와 국가간 장벽이 허물어지고 관세가 철폐되어 물자 소통이 그 어느 시기보다 쉽게 오가는 세계화 시대를 맞아, 경쟁력 없는 업체는 언제든지 잡아 먹힐 수 있다는 정글의 법칙이 정부로 하여금 부랴부랴 국제적 규모의 종합물류업자 양성을 위해 두 팔 걷어 부치고 나서게 만들었다.

하지만 물류에 종사하는 업체 수(數)조차 제대로 파악되지 않은 업계의 요구를 수용하기에는 이 모든 행동이 아슬아슬해 보인다. 사태의 긴박성이 업체 양성이라는 고육지책을 뽑아 들게 밀어붙였지만, 전체적인 업계 규모나 매출액, 종사 업체 수 등 기본 통계 조차 파악되지 않는 상황에서 종합물류업을 육성하기 위해 얼마의 예산을 쏟아 부을 것인지 그 기준도 몹시 궁금해진다.

그 동안 제대로 된 통계를 내는 협회 하나 없이 그냥 개별 업체에서 자체적으로 만든 통계를 가지고 대략적인 규모를 예측해 온 물류업계에서 앞으로 어떤 합의 과정을 거쳐 종합물류업자를 선정하게 될 지 그 행보가 주목된다.

<백현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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