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06-29 10:30
중국은 단기적으로는 미 달러화에 연계돼있는 위앤화의 현 환율제도를 유지해야 하며, 변동환율제는 득보다는 실이 많을 것이라고 미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의 스티브 포브스 회장이 28일 주장했다.
포브스 회장은 이날 베이징(北京)에서 개최중인 제37차 태평양경제협의회(PBEC)총회 연설에서 미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저 인플레이션 유지 정책 때문에 자국화폐가 달러화에 페그된 중국 경제가 과열되는 원인의 하나가 됐다고 지적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포브스 회장은 FRB가 이러한 정책 과오를 시정하면 중국 경제에 유리할 것이라고 말하고 위앤화는 외부의 압력에도 불구하고 재평가보다는 안정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중국은 우선 은행 개혁을 통해 악성 채권을 줄이고 투명성을 확보한후 장기적으로 환율 자율화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그는 또 중국 중소기업들은 정부의 개혁 정책을 계기로 삼아 경영 개선에 적극나서는 한편 은행 대출에만 의존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변화하는 세계:아태지역 기업인의 새로운 역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총회에 는 조석래 효성그룹 회장 을 비롯한 20여명의 한국 대표단이 참가했다.
또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를 비롯한 중국정부 고위관리들이 연사로 나섰고, 역내 정.재계와 학계 주요 인사 600여명이 참가해 주요 통상현안과 중국경제 등에 관한 토론을 벌였다. 회의는 29일 폐막한다.
PBEC에는 1천100여개의 역내 다국적 기업이 회원사로 참여하고 있어 회원사의 연간 총 매출액이 10조달러에 달하며 1천만명을 고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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