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12-30 14:37
성윤갑 관세청장은 30일 "병술년 새해는 '세관선진화 5개년 계획'을 시작하는 첫 해"라며 "세관이 전면에 나타나지 않으면서 보이지 않는 '유비쿼터스 세관'을 구현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 청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고객들은 유비쿼터스 정보기술을 이용해 언제 어디서나, 어느 네트워크를 통해서나 원하는 세관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새해 목표에 언급, "그동안 우리 세관은 수입화물 처리시간을 9.6일에서 4.5일로 단축해 2조2천억원에 달하는 물류비용을 절감했다"면서 "그러나 개별화물 처리시간의 편차를 줄여 관세행정의 품질을 균질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청장은 "관세행정에서 분야별로 최고의 시스템을 구축해 이를 브랜드화한 뒤 해외로 수출하는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면서 "'통관단일창구', '밀수동향관리시스템' 등 우리의 선진화된 관세행정 시스템을 국제적 표준으로 인증받는 브랜드화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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