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3-15 09:52

유럽항로 초대형선, 태평양 항로로 이전

아시아/유럽 항로의 컨테이너선 운임이 약세를 보임에 따라 주요 정기선사들이 이 항로에 투입했던 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을 태평양항로로 이전할 것으로 보인다고 해운 관련 소식통을 인용해 KMI가 전했다.

이 소식통에 따르면, 차이나 쉬핑(China Shipping)이 중국/유럽 항로서비스인 AEX1에 투입하던 8,500 TEU급 컨테이너선 5척을 성수기 이전에 태평양 항로로 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같이 정기선사들이 유럽항로의 대형선을 태평양 항로로 전배하는 것은 상대적으로 태평양항로의 운임 수준이 양호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러한 정기선사들의 움직임은 이미 운임하락 압박을 받고 있는 태평양 항로의 운임도 크게 약화시키게 될 것이라고 이 소식통은 덧붙였다.

아시아/유럽 항로는 금년과 내년에 포스트-파나막스급 컨테이너선이 집중적으로 투입됨에 따라 운임 하락에 대한 압박이 거세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와 관련, 한 얼라이언스 회원사의 고위 간부는 정기선사들에게 있어 2008년은 더욱 어려운 해가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지난 1월 포워더 Cargo Services Far East의 존 라우(John Lau)는 유럽항로의 운임이 TEU당 600달러에 불과하다고 밝히고, 아시아/유럽 항로 가운데 서향항로는 운임수준이 더욱 낮아질 가능성이 크며, 적어도 TEU당 350달러 수준 이하로 떨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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