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4-18 13:23

아시아 수출 물량이 해운시황 변수

향후 세계 교역 규모 성장에 따른 해상수송수요의 증가가 대형 신조선 인도에 따른 해상수송능력의 증대를 충족시키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해상수송능력 증가율은 올해 22%, 2007년 18%, 2008년 17%로서 교역증가율을 압도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머스크라인의 P&O네들로이드 인수와 하파그로이드의 CP Ships 인수와 같은 간선 네트워크의 합병도 해운시장의 수급균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

이에 따라 해운시장 수급균형의 정도는 아시아지역 수출 물동량 규모에 달려 있다고 할 수 있다.

LSE는 아시아지역 수출 물동량의 연평균 증가율이 15% 수준을 유지한다면 해운시장의 수급이 어느 정도 균형을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 수출 물동량 증가율이 10% 이하에 머문다면 해운시장의 초과 공급은 피할 수 없는 현상이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중국정부는 ‘제11차 5개년 계획(2006~2010년)’ 기간 동안 GDP 성장률을 연평균 7.5%대로 하향 조정하여 중국경제의 연착륙을 계획하고 있어 수출물동량 증가율 역시 감소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현실적으로 해운시장에서의 수요-공급 간 불균형(초과공급)이 이미 발생하고 있으며, 2007년과 2008년에는 심화될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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