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경해운이 한-일간에 취항중인 342TEU급 컨테이너선 스카이 듀크호(사진 왼쪽)가 지난 8일 싱가포르 선적의 벌크선과 일본 고베항 인근에서 충돌했다.
일본 현지외신에 따르면 스카이 듀크호는 8일 정오께 고베항을 출항해서 오사카항으로 향하던 중 3만8천t급 벌크선 레드 네이커(Red Nacre.99년 건조)호와 충돌했다.
사고당시 스카이 듀크호와 레드 네이커호엔 15명과 24명의 선원이 타고 있었다.
사고로 벌크선은 우현에 약 1미터의 균열이 생겨 항해불능상태가 됐으며, 예인선에 끌려 고베항으로 접안한 것으로 알려졌다. 벌크선은 일본 효고현 히가시 하리마항에서 석탄을 싣고 고베항으로 향하던 중이었다.
스카이 듀크호는 뱃머리 부분이 망가졌으나 인명피해나 기름 유출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안경비대는 이번 사고원인을 컨테이너선의 전방감시 부주의로 보고 업무상 과실혐의를 조사하고 있다.
스카이 듀크호는 지난 1996년 건조돼 미즈시마-부산-인천 항로를 서비스하고 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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