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11-28 13:35
영국과 프랑스 사이의 해저 터널 운영기업인 유로터널이 27일 주요 채권 은행들로부터 90억 유로가 넘는 부채 중 절반 이상을 탕감받아 파산 위기를 모면했다.
이날 주요 채권 은행의 표결에서 자크 구농 유로터널 최고경영자(CEO)의 구조조정 개혁이 승인됨에 따라 유로터널의 총 부채는 41억 6천만 유로로 줄었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이번 결정은 채권 소유자들과 파리 상업 법원으로부터 승인받는 절차를 남겨 놓고 있다.
유로터널 측은 "이번 표결은 재무 구조개혁 계획이 수용되기 위한 과정에서 최초의 결정적인 조치"라고 환영했다.
유로터널의 구조 조정 노력에는 골드만삭스와 도이치뱅크 또는 씨티그룹으로부터 40년 짜리 장기 대출을 받는 계획도 포함됐다.
유로터널은 터널 굴착 공사에 들어갈 비용을 과소 평가한데다 1994년 개통 이래 통행량이 애초 예상한 규모에 미치지 못하면서 경영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파리=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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