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1-02 15:34
이란 국영 선사인 이리슬(Islamic Republic of Iran Shipping Line)이 공식 외환결제 화폐로 유로화를 채택했다.
이 회사 모하메드 후세인 다즈마르 사장은 "이리슬은 공식 결제 외환을 달러화에서 유로화로 변경했다"고 밝혔다고 이란 국영 IRNA 통신이 1일 보도했다.
이는 작년 12월 이란 정부가 중앙은행에 달러화 표시 모든 자산의 유로화 전환 및 모든 외환 거래의 유로화 결제를 지시한데 따른 조치다. 이란 정부는 원유 판매대금도 유로화로 계산하기로 했다.
다즈마르 사장은 모든 선적용 운송장이 현재 유로화로 발행되고 있고, 이미 달러화 외의 제3의 경화 사용을 준비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회사는 달러화에서 유로화로 대체하는 동안 외환거래의 위험을 줄이는 정책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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