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04-09 15:50

MSC, TSA 가입...협조노선체제 구축 모색할 듯

CMA CGM 재가입에 이어...회원선사 13개社로

스위스 선사 MSC(Mediterranean Shipping Co.)는 지난 5일 태평양항로안정화협정(Trans-Pacific Stabilization Agreement, TSA)에 가입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에 따라 MSC는 미 연방해사위원회(FMC)에 의한 고시로부터 45일이 경과한 5월 중순께 TSA 정식 가입이 이뤄지게 된다.

총 선복량 106만TEU(운항선대 326척)로 세계 2위의 선복규모를 갖추고 있는 MSC는 현재 태평양항로에서 주 1항차 정요일 노선을 3개 운항 중이며, 한편 지난해 9월에는 구주운임동맹(FEFC)에 가입하기도 했다. 이로써 MSC는 동-서 기간항로에서 지금까지의 독자노선 고수 정책에서 협조 노선으로의 전환을 이루게 된 셈이다.

한편 지난해 1월 TSA를 탈퇴한 뒤 약 1년동안 독자적인 태평양노선을 구축해 온 CMA CGM이 지난 1월 동맹에 복귀함에 따라 지난해 말 11개 선사였던 TSA 회원사는 13개 선사로 늘었다. 최근 이같은 메이저 선사들의 잇다른 TSA 가입에 따라 업계로서는 올해 ‘항로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범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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