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선급은 3일 대전 본부에서 유럽해사안전국(EU European Maritime Safety Agency: EMSA)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항만국 통제 검사관들이 사용할 룰체크 프로그램에 대한 인도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UN 산하 국제해사기구(IMO) 및 국제노동기구(ILO) 등 국제협약과 Paris MOU 지침서를 기초로 유럽연합소속 항만국 통제 검사관들이 유럽항만내 선박검사시 사용할 점검항목을 출력할 수 있도록 해주는 프로그램으로 한국선급을 포함해 세계 일류선급 및 IT 회사들이 응찰했으나 최종적으로 한국선급이 낙찰 받아 개발에 성공한 국제협약 전산화 프로그램.
특히 한국이 국제협약 IT 분야에서 유럽연합에 이전해준 최초의 기술로 유럽연합의 모든 항만국 통제 검사관들에게 한층 더 발전되고, 표준화된 검사정보를 제공함으로써 해상에서의 선박 및 인명의 안전과 환경오염방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유럽해사안전국 대표인 Mr. Willem de Ruiter는 “지난 1월부터 11개월 동안 룰체크 프로그램을 훌륭하게 개발해 준 한국선급의 협약 해석 능력 및 IT 기술력에 감사를 표명하고 향후 한국선급과 지속적인 파트너쉽을 유지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국선급 오공균 회장은 환영사에서 “세계일류선급과의 경쟁속에서 우리 한국선급이 유럽해사안전국과 최종 파트너로서 해상안전에 기여하게 되어 무한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 유럽해사안전국과의 유대를 강화하고 지속적으로 기술적 교류에 힘쓰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코리아쉬핑가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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