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1-09 10:24

조선업계, '땡큐 독일'

지난해 국내 조선업체 최대고객은 독일선사
지난해 국내 조선업체들의 대규모 수주는 독일 선사에 의해 주도됐던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중공업(현대삼호중공업 포함)은 지난해 수주한 총 218척의 선박 중 50척을 독일 선사들로부터 수주했다. 단일국가로는 최대발주량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수주량 총 114척중 독일선사가 48척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또 삼성중공업은 지난해 106척의 선박을 전세계 20여개 국가들로부터 수주했는데 13척의 선주사가 독일국적이었다.

지난해 독일 선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한 발주경쟁을 벌였다. 특히 초대형 컨테이너선의 발주는 한국 조선업체들의 수주대박에 한몫했다.

페터될레와 오펜사는 삼성중공업과 대우조선에 1만2500TEU급 8척을 각각 발주했고 독일 리크머스 가문이 이끄는 선박금융회사인 노르드카피탈은 현대중공업에 창사이래 최대선형인 1만31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발주했다. 한진중공업은 독일 NSC로부터 1만2800TEU급 컨테이너선 8척을 수주하기도 했다.

이밖에 하파그로이드, 함부르크수드, 오펜, 콘티, 리크머스사 등도 중대형 컨테이너선 발주에 가세했다. <이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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