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10 16:46

LA·LB항, 항계 40마일이내 저유황연료유 사용해야

친환경 항만물류정책 시행
지난 3월24일 로스앤젤레스(Los Angeles) 항만위원회와 롱비치(Long Beach) 항만위원회는 항계로부터 40마일 이내에서 운항하는 선박이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토록 유도하는 계획을 전격 승인했다.

이는 두 항만에서 소위 ‘클린 트럭 프로그램(Clean Truck Program)’이라고 불리는 친환경 항만물류정책을 승인·발표한 지 1달여 만에 이뤄진 것이다.

이같은‘저유황 연료유 사용 장려정책’의 주목적은 LA·LB항의 항계 40마일 이내에서 운항하는 선박의 주동력기관에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하게 함으로써 공기 중으로 배출되는 유해성 매연을 11%, 미세입자를 9%까지 저감시키는 데 있다.

이에 따라 두 항만은 선사들에게 일반 연료유(bunker)와 저유황 연료유의 가격 차이를 보전해 줄 계획이다. 대상 선박은 정박 중에 사용되는 보조기관(auxiliary engine)에도 저유황 연료유를 사용해야 하며, 양 항만에서 시행 중인‘선박속도 저감 프로그램'에도 자발적으로 동참해야 한다.

KMI 김은수 연구원은 "최근 친환경 항만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는 바, LA·LB 항만에서 공동으로 시행 중인 친환경 항만물류정책을 심층 분석해 우리 항만에 적합한 실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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