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08-17 13:18
[ 하주와의 만남 - (주)메디슨 안병천 대리 ]
“경제불황은 수출로 고칩니다.”
주식회사 메디슨 해외영업부에 근무하고 있는 안병천 대리. 메디슨은 1985
년에 설립된 회사로 초음파·MRI·X-RAY 장비 등의 의료기기를 자사 기술력
으로 생산해 전세계 각국으로 수출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수출 5천만불
탑을 수상했다. 강원도 홍천에 생산설비를 갖추고 순국산기술을 바탕으로
첨단 의료장비를 제조해 수출하고 있는 이 회사는 외환위기와 IMF체제로 외
화소득이 절실한 요즘 소위 ‘탄탄한 벤처기업’으로서 수출에 앞장서 국가
경제위기 탈출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외국인 투자도 많이 유치하고 있
다.
안병천 대리가 메디슨에서 일하기 시작한 지는 2년. 해외영업부에서 중동·
아프리카 지역 수출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제가 담당하고 있는 지역에는
21개 정도의 딜러가 있는데, 주로 미화 10만불이 넘는 고가의 의료장비를
팔아야 하기 때문에, 현지에서 장비전시회도 열고 의료진과 학계인사들이
한데 모여 세미나 등을 가질 수 있도록 주선하는 이벤트행사도 마련해요.”
91년 외국어대 영어과를 졸업한 그는 메디슨에 입사하기 전에는 국내 유수
의 선사(船社)에 근무한 적도 있어, 화물의 선적 및 운송이 이루어지는 과
정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이해하고 있다. “주로 포워딩업체를 통해 현지에
장비를 보내요. 보람을 느낀 적요? 메디슨은 생산품의 70% 이상을 수출하
고 있는데, 외화획득의 선봉에서 일하며 땀 흘릴 때죠.”라며 멋쩍게 미소
짓는 그에게서 희망찬 내일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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